서울점 | [언론보도] 혈관 돌출 나타나는 하지정맥류, 하루종일 서 있는 직업이라면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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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18-10-26 18:08 조회3,9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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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 판매 사원의 85~90%가 서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지정맥류 발병률은 2명 중 한 명꼴인 47.4%로 집계됐다.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은 다리에 실핏줄이 보이거나 중압감, 피로감, 저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직업 환경 상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자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진행성 질환이다. 가벼운 증상이라고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는 통증이 극심해지고 다리 전체에 걸쳐 혈관이 돌출되며, 발목 주변의 피부색이 검게 변하거나 썩어 들어가는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고주파레이저나 베나실과 같은 침습적인 방법과 압박용 스타킹, 정맥 순환 개선제, 혈관경화요법 등과 같은 비침습적 방법이 있다. 이전에는 침습적인 치료와 함께 회복을 위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당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광진구 소재 푸른맥 흉부외과 장재한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예전과 달리 하지정맥류가 심미성 개선의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면서 “당일 입·퇴원치료가 가능해지며 점차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이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하지정맥류 증상이 의심된다면 주저 말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원장은 이어 “단, 하지정맥류 치료 시 역류 가능성이 있는 뿌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치료한다면 해당 부위를 기점으로 통증과 돌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때에는 하지정맥류 치료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을 중심으로 병원을 선택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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