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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점 | [언론보도] (칼럼) 아침보다 오후에 다리 부종이 심하고 저리다면,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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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19-05-10 16:11 조회3,7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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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김씨는 몇 달 전부터 잦은 다리부종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분명 아침에는 잘 맞았던 바지나 구두가 오후가 되면 잘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편해지고 종아리에 저릿저릿한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왔을 때야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다리가 무겁거나 저리고, 쥐가 나는 등의 가벼운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자연치유가 어렵고 평생 조금씩 진행되는 만큼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혈관의 혈액이 심장으로 가지 못하고 발 쪽으로 다시 역류하는 질환이다. 다리 정맥의 밸브 역할을 하는 판막이 망가지면서 발생하며 유전이나 운동부족, 과 체중, 좋지 않은 자세, 흡연, 임신처럼 급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김씨처럼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경우 혈액이 하체에 쏠려 이러한 하지정맥류의 발병 가능성이 커질수 있으므로 초기에 병원에 내원해 문제 혈관의 위치와 원인을 파악하고 병변의 진행 정도, 환자의 연령대, 상황 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나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으로 호전될 수 있고, 정맥류 부위 혈관 직경이 중간 정도 크기라면 망가진 정맥에 경화제를 주사하는 혈관 경화요법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혈관이 굵게 튀어나와 있고, 통증도 심하다면 레이저나 고주파 등을 이용해 정맥류 내 혈관을 폐쇄시키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외관상 보기 싫은 질환이 아니라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혈전증, 피부궤양 등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서울 광진구 소재 푸른맥흉부외과 장재한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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