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 | [언론보도] 더운 여름철, 여성들에게 더욱 신경쓰이는 하지정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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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0-07-10 18:07 조회3,0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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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2020.07.10
더운 여름철, 여성들에게 더욱 신경쓰이는 하지정맥류
한낮 기온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다. 여름철에는 열사병이나 냉방병 등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지목되지만 다리에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도 악화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고자 혈관을 팽창시키며 이 때문에 여름철에 더욱 정맥 통증이 심해지고 눈에 더 잘 드러난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여름철(6~8월) 연간 전체 환자의 30.5%(2016), 31.7%(2017), 30.7%(2018)를 차지한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있어 그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하지정맥류 환자는 21만6127명이었는데, 이 중 여성 환자가 14만7546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다양하다. 보통 유전적인 원인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및 운동부족, 노화, 임신, 출산, 음주, 흡연, 비만 등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며 여성들의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 여성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인해 남성보다 많은 발생률을 보인다.
또한 20~30대 여성들이 많이 입는 꽉 끼는 레깅스나 스키니진, 롱부츠 등의 옷차림도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무거움, 통증, 쥐 내림, 하지 불안감 등의 증상이 있다. 눈으로 보이지 않은 증상들도 있기 때문에 다리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
강변역 푸른맥흉부외과 장재한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혈관 초음파를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보존적 치료,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성들은 더운 여름날 짧아진 하의를 많이 입어 겉으로 드러나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초기에는 압박스타킹이나 정맥순환개선제 등의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하며 그보다 증상이 심하다고 해도 최근에는 흉터를 줄이고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기는 치료법이 등장했으니 악화되기 전에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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